스페셜티 커피와 공간의 헤리티지를 블렌딩하다
최종 수정일: 2025년 5월 15일
삼문당
장소 경남 통영시 중앙로 168, 2층
업종 카페
링크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네이버 지도
커피는 물론 인테리어 공간, 커뮤니티 콘텐츠까지. 현대에 ‘카페’는 다양한 목적을 충족합니다. 통영의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카페를 꼽으라면, 단연 삼문당입니다. 삼문당이 특별한 이유는 공간이 지닌 헤리티지 덕분입니다.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던 삼문당 표구사의 공간을 그대로 활용한 것도, 표구를 중심으로 카페 컨셉을 구축한 것도 사장님의 아이디어입니다. 카페 내부 어느곳을 둘러봐도 앉고 싶은 좌석 뿐입니다. 카페 내부는 표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빈티지한 분위기로 인테리어했습니다.
건물 앞에 섰을 때 영업일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1층은 로스터리로, 특정 시간대만 운영하는 장소였습니다. 건물 좌측에 위치한 계단을 올라가면 삼문당 카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삼문당 커피는 주변 지역민들은 주기적으로 찾을 정도로 통영에선 인지도가 높습니다. 공간이 주는 감성 덕분인지, 삼문사 커피는 유독 향긋합니다.
경험
사장님을 마주하며 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표구 덕분에 한국의 정서가 묻어나는 공간과 사장님의 힙한 스타일이 대비됩니다. 문득 눈에 띈 건 커피 드리퍼 너머로 보이는 표구와 LP판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신다는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삼문당 공간 자체가 사장님의 스토리텔링으로 구축되었단 생각이 듭니다.
공간이 매력적인 건 사실이지만, 삼문당의 강점은 커피입니다. 산미와 향이 풍부하면서도 끝맛은 깔끔합니다. 삼문당이 로스터리 카페인 만큼 커피 맛에 대한 기대가 충분했음에도 작은 아쉬움 조차 없었습니다. 각자의 애호가 있겠습니다만, 삼문당이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는 것에 이견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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