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트 | 봉숫골 햇살을 담은 베이커리
- 2025년 3월 4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7월 24일
지저트
장소 경남 통영시 봉수로 69-1 103호(봉평동, 광우주택)
업종 베이커리
향긋한 빵내음에 이끌려 도착한 지저트는 유럽의 작은 빵집을 연상케하는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검정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자 당산나무를 스쳐 지나온 햇살이 내부에 가득합니다. 벽면을 채운 빵굽는 웰리스와 그로밋에 미소가 지어지고, 그 아래 진열된 갓 구운 빵에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지저트 입구에는 매장에서 사용하는 빵 재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기농밀가루로 만든 빵이기에 빵을 고를 때마다 건강함이 더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지저트의 대표메뉴 중 하나인 대파명란바게트는 송송 썬 대파가 한가득 올라갑니다. 고추기름이 더해져 감칠맛도 있답니다.
부드러운 탕종식빵부터 쫄깃함을 더한 바게트까지, 취향에 맞는 빵을 고르다 보면 집 앞 빵집에 온 듯 마음이 느긋해집니다.
경험
익숙한 시골 풍경 속 유럽카페같은 외관이 조금 낯설다가도 동네의 터줏대감인 당산나무가 곁에 있어서인지 이내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부풀어오른 빵 사이에서 오늘의 행복이 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빵을 골라봅니다.
테이크아웃한 빵을 들고 봉숫골 쉼터인 당산나무로 향합니다. 지저트가 위치한 광우상가맨션은 당산나무 그림자가 깃드는 곳입니다. 따뜻한 빵을 한입 베어물면 봉수골을 채운 따스함이 한가득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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